1954년

2019년

광복 직후 한반도에 주둔한 미군은 일본육군조병창 부지를 접수해 군수지원사령부(애스컴시티)로 사용했다. 인천 부평구 ‘캠프 마켓’에는 조병창 건물 34개 동이 아직 남아 있다. 1954년 미군이 촬영한 애스컴시티 사진과 26일 촬영한 캠프 마켓 사진에 동일하게 등장한 건물이 그중 일부다.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미군 주둔 방식과 광복 이후 6ㆍ25전쟁을 겪는 사이 대규모 건축의 여력이나 필요성이 미군에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해당 건물은 일제강점기 지어진 것으로 강하게 추정된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ㆍ뷰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