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가 12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글 종목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킹스버리는 이날 최종 결선에서 시간 점수 15.26점, 공중 동작 점수 17.37점, 턴 동작 점수 54점으로 합계 86.63점을 받았다.

모글은 슬로프에 조성한 인공 둔덕(모글) 사이를 내려오면서 2번의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턴 동작 60%,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한 종합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스피드와 더불어 안정적인 턴과 화려한 공중 회전을 갖춘 킹스버리의 연기 장면을 연속 촬영한 후 60여 장의 사진을 스톱모션 방식으로 엮었다. 화면 아래 좌우 스크롤을 움직여 개별 장면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