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의 화두는 ‘헬조선’이었다.

‘노오력’에 지친 청년들에게 희망은 사치라 여겨졌다. 울분이 차올랐다. 하지만 한 순간에 세상을 바꾸긴 쉽지 않다. 벽에 부딪친 청년들은 ‘금수저’ 앞에 자조하고, 그 중 일부는 차별을 통한 비교 우위에서 위안을 얻기도 했다.
우리는 이렇게 힘든데 이웃나라 청년들의 삶은 어떨 지 궁금했다. 설핏 생각하면 일본은 1990년대 초부터 무려 20년을 잃어버렸다니 비정규직 일자리에도 득도한 사토리 세대일 테고, ‘소황제’ ‘소공주’대접을 받으며 자란 중국 청년들은 ‘금수저’와는 비교도 안 되는 ‘꽌시(關係ㆍ연줄)’에 환멸을 느껴야 마땅하다.

그래서 서울과 도쿄, 베이징의 청년들을 직접 만나봤다.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구고, 형ㆍ누나고, 동생들이다. 중국과 일본, 단순히 한국의 과거와 미래라 여기는 이웃나라 평범한 청년들의 삶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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